요즘 학생들이 프리젠테이션하는 것을 보면 10에 8은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없어보인다.
10에 9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대부분 관성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것 같음. 프리젠테이션은 자기가 생각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좀더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이해시키기 위해(왜냐하면 내가 생각한 것이니깐) 하는 행위이거늘 구색이 갖춰지면 발표자의 없던 생각도 생겨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.
수업시간에도 네 생각이 무엇이냐 물어보거나 끌어내보려고 하면, 새로운 내용을 가르쳐 달라거나 이해하기 쉽게 보여달라고 한다. 새로운 내용은 알아서 뭐할 것이며 이해해서 뭐를 할 것인가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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